작가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다.
한창 여러 가지 장래 희망을 가질 나이였던 10대 때 나는 팬픽을 쓰면서 소설 작가가 되어볼까 했었고,
무전여행과 첫 유럽 여행을 시작하며 여행 후기를 열심히 쓰던 20대 때는 여행 작가가 되어볼까 했었고,
우여곡절 끝에 해외 체류를 하고 있는 30대인 지금은 나만의 경험을 녹여내는 에세이 작가가 되면 어떨까?
하는 막연한 생각 끝에 도전한 브런치!
결과만 말하면 신청한 지 3일(평일 기준)째 되는 날 합격 이메일을 받았다.
브런치 작가로의 첫걸음
브런치 작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찾은 많은 정보 중에는 합격 수기만큼 많은 것이 불합격 수기였다. 블로그를 좀 하기도 했었고, 여행 수기도 곧잘 썼기에 자신만만했었는데 사례를 읽을수록 자신감이 뚝뚝 떨어졌고 급기야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까지 들며 포기라는 단어가 시작하기도 전에 성큼 다가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작도 해 보지 않고 포기한다면 언제 또 도전할 용기가 날지 모르는 것이기에 일단 브런치에 제출할 글들을 쓰기 시작했다. 합격, 불합격 수기마다 다양한 조언들이 있었지만 모두 다 따라 하기에는 너무 많고 복잡해서 결국은 내 방식 데로 준비했다.
그리고 브런치 발행 계획은 직장에서 하는 일 중 하나가 프로젝트 플랜을 짜고 준비하는 것이라서 비교적 어렵지 않게 짤 수 있었다.
누군가가 시킨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어 한 일이었고, 즐거워하는 일이라서인지 브런치 발행 계획과 목차를 술술 적을 수 있었다.
글 역시도 담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사족을 없애고, 내용을 줄이는 작업에 집중했을 정도로 소재들이 샘 솟았다.
브런치 작가 신청하기
브런치의 홈에 가면 작가 신청방법이 있고, 그에 맞게 한 단계, 한 단계를 정성 들여 적어가다 보니 어느새 작가 신청을 완료했다. 떨리는 3일(휴일 포함 5일) 간의 기다림 끝에 첫 번째 도전으로 나는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혹시라도 내가 할 수 있을까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꼼꼼하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준비해서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다.
by.라비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