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누군가를 도와야 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럴 때마다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두 마음과 마주하곤 합니다.
배려와 측은지심.
배려는,
상대를 나와 동등한 존재로 바라보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존중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태도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반면, 측은지심은
선의처럼 보이면서도,
때때로 '나는 괜찮고, 너는 그렇지 않다'는
보이지 않는 우월감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에 간혹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관계를 지탱하는 것은,
행동이 아니나 마음의 높낮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도와주더라도,
상대의 가능성과 존엄을 인정하는 마음이 있을 때,
관계는 더욱 건강해지듯이 말이죠.
그래서,
진짜 배려는,
상대를 약자로 만드는 게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남겨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관계의 본질은,
상대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지에서 시작되는 일이니까요.
오늘 당신의 배려가, 어제보다 평온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