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로렌스 Jul 20. 2018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사도행전 17 : 24-34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
그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 날(A day)'을 이미 정하셨다고(set) 선포한다.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For he has set a day when he will judge the world with justice by the man he has appointed

그 날은 이 세상이 공의로 심판되는 날이다. 

바로 하나님이 정하신 사람(appointed man)에 의해서.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심판자를 죽음까지 가게 하시고, 다시 살리셨다. 

다름 아닌 예수님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
He has given proof of this to all men by raising him from the dead

그 이유는 모든 사람들에게 '증거를 주기 위함'이다. 

어떤 증거를 이야기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심판에 날에 대한 증거이다. 


놀이동산에 들어갈 때 부모는 몇 시에 놀이동산이 문을 닫는지, 언제 집으로 돌아갈지 알고 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모른다. 언제까지나 그곳에 있을 것 같다. 그렇기에 울고 붙고 가기 싫다고 한다.

하지만 문을 닫는 시간은 정해져 있고, 그 시간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절은 그날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도둑이 드는 날과 때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것을 안다면 모두가 용역경비를 써서라도 확실하게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도둑을 맞는 것은 설마 하는 그때에 그가 오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마지막 날은 모두가 생각하지 못한 설마 하는 그 시점에 찾아온다고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다. 

누구도 피할 수 없다. 


그렇게 본다면 모든 하루를 마지막 날 같이 살라는 격언은 참 명언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독생자 아들을 우리에게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그 날은 이미 작정되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희로애락에 휩쓸려 살기보다. 예수님이 다시 돌아오시는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 같이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매거진의 이전글 늘 하던 대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