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Jongdal-ri, Contax T3, Film scanned, @copywrite All rights reserved
새로운 곳을 찾아보고 여행이 주는 생경함에 매료되기 보다는
예전에 방문했던 장소, 가게, 사람들 다시 찾는다.
다시 찾은 곳에서는
철 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풍경을 같은 스팟에서 촬영하거나
사라지지 않은 장소나 사람에 발견하고는 괜히 뭉클해한다
그리하여 이번 여행에서도
급체를 했을 때 찾았던 약국,
같은 시각 오픈하여 늦은 시간까지 나란히 가게를 지키는 노부부,
오래 머물렀던 숙소 옆집 강아지,
알코올을 수급하던 동네 마트를 차례로 방문했다
예전 영어 시간에 Home away Home이라는 단어를 배운적 있다.
집은 아니지만 집인 곳
그런 곳들을 내게 몇 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