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 식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좋아할만한 영화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영화 중 카모메 식당, 토일렛, 안경 총 세작품을 봤다. 비슷한 배우들이 매번 등장하지만, 각각의 영화 속에서 나름의 유머와 위트가 있다. 큰 웃음이 아닌, 피식- 하고 웃게 되지만 너무나 잔잔하고 평화로와서 누군가에게 크게 추천하기도 조금 머뭇거리게 되는 영화들이다. 하지만 혼자만 알고 있기엔 아까운 영화들이다. 안경은 조용한 바닷가로 휴가를 가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바닷가 마을에서 사색을 즐기며, 건강한 음식을 나눠 먹는 주인공을 보면 어느새 나도 저 공간 안에 같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아침에 일어나 평화로운 공기 속에 '메르시 체조'를 함께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