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르는 것보다 떠나는 것이 더 힘들다.
싱글이었을 때와 결혼 후 가정을 이루고 난 후 본 이영화는 너무나 다르게 느껴졌다. 싱글일 땐, 삶이 답답하다고 느껴지면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여행도 많이 다니고 모임도 많이 다니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고 다녔다. 말 그대로 머무는 게 힘들었던 시기였다. 지금은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 그리고 지킬게 많아져서인지 쉽게 떠날 수 없게 되었다. 소중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지난 몇 년간 내가 원하는 것보다는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줄리아 로버츠처럼 과감하게 모든 걸 버리고 떠날 순 없지만, 내가 가진 이 환경에서 더 행복하고, 더 멋지게 내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내 인생의 멋진 2막을 위해, 내 소중한 것들을 지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