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소득이 나의 미래를 책임져주지 않는 시대
그 땐 정말 주니어였는데, 이젠 한 팀을 이끌 정도로 실력도 인정받고 많이 성장한 모습이라 제가 다 뿌듯하더라구요. 간만에 만났기에 여러 이야기 나누다가 저한테 한 가지 고민을 털어놓더라구요.
"팀장하면 어때요?
팀장 해보면 어떻겠냐고 말하는데 고민되네요.
연봉 10% 상승에 업무는 2배 정도 늘어날 것 같아서 거절해야 하나 싶어요."
이 질문을 듣는 순간, 10년 전 제 모습이 떠올랐어요.
"해봐. 회사는 직책과 연봉으로 보상하는 거잖아.
너도 더 성장할 수 있을거야!"
그 때라면 저는 고민없이 말했을 거예요. 과거에는 분명했어요. 직책을 올리고, 더 많은 직무를 맡아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곧 성장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 높은 직책이 더 높은 연봉을 보장하지 않기도 하고 더 많은 업무가 더 많은 성장의 기회로 이어지지도 않기 때문이죠. 특히 과거처럼 "리더가 되면 안정적이다." 라는 공식이 깨졌기 때문이에요. 조직 개편 때 가장 먼저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고, 성과 압박은 심한데 실질적인 권한은 줄었더근요. 실무자도 고민이 많죠. "평생 실무만 할 것인가?"와 "리더가 되어도 연봉이 생각만큼 오르니 않고 고생은 고생만 하지 않나?" 라는 회의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죠.
특히, 지금은 회사는 내 미래를 책임지지 않는다. 결국 거쳐가는 곳, 내 것만 잘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자라는 인식이 강한 시대죠. 회사에서 8시간 정말 효율적으로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당연하고, 이와 다르게 살면 바보 같은 삶, 노후에 후회하는 삶이 되어버렸어요. 5년 전과 지금 아파트 가격을 비교해본다면 3배 가량 차이가 나는데 연봉은 정말 잘 올라야 2배가 되어버린 상황이니.. 실제로 실무진들에게 업무 요청을 하면 A라는 업무를 더 하면 인센 얼마를 더 달라고 하는게 당연한 것이 되었죠. 이러한 현상이 조금 과장해서 현재 스타트업에서 심각하게 겪고 있다는 사일로화를 만들었다 생각해요. 이젠 그 누구도 리더가 되고 싶어하지 않게 되었고, 리더는 리더대로, 실무진은 실무진대로 힘든 회사 생활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일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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