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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캉치마 커튼

치마

by JIA

짧은치마를 좋아했는데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나의 치마길이는 조금씩 길어졌다. 짧은 게 이젠 안 어울린다. 신발굽은 높았다가 낮아지고 치마길이는 짧았다가 길어지고 가방은 무거웠다 가벼워진다. 지금 나의 패션철학은 편하고 가볍고 따뜻한 게 최고. 운동화에 고무줄치마 입고 에코백하나 둘러매고 나간다. 주름진 치마는 허리 재단선을 자르면 접혀있던 주름이 펴지면서 사각모양의 원단으로 변한다. 그대로 집게로 걸어 커튼으로 써도 좋고 원단을 잘라 소품을 만든다.


*준비물: 치마, 재단가위, 실, 바늘, 커튼집게

1. 치마 허리선 아래, 옆선을 가위로 자른다.

2. 끝선은 두 번 접어 올 풀림이 없게 바느질을 하고 집게로 걸어 커튼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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