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inji Jun 01. 2019

오늘 배워 내일 쓰는 8퍼센트 스터디

핀테크 육성 제도를 이해하고 기회를 탐색해보자!

홀로 공부하기 힘들었던 어떤 워킹맘님의 도움 요청

워킹맘님은 핀테크 용사를 모집했다. 주제는 핀테크 육성 제도의 이해와 기회 탐색.

오늘 공부해서 내일 써먹을 수 있습니다. 수료증 발급해드립니다. (공인된 자격증은 아니니 주의)

주의사항 : 업무의 연장으로 느껴질 수 있고 실제로 업무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핀테크 용사들이 등장했다.

여러 참여 동기가 있었지만 회사의 산업을 이해하고, 자신의 일에도 적용하고 싶은 마음은 같았다.

스터디는 매주 선정된 주제를 발제하여 스터디 하루 전 공유 및 토론을 하기로 했다.


대망의 첫 시간

발제자가 무언가 계속 열심히 만들고 있는 걸 보았는데.....................................  시험일 줄이야!

학습효과 증진을 위한 시험. 1등은 워킹맘님이 가져갔다.

첫 발제자의 열정적인 준비 덕분에 모든 스터디에서 시험을 보게 됐다. 시험 대상자에게는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학습의 관점에서는 좋은 시도였다. 스터디원의 집중력이 강제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점수가 너무 낮으면 부끄러우니 한 줄이라도 더 보고 들어가게 됐다.

공부도 하고
푸짐하게 저녁도 먹고
스터디에 핑계란 존재하지 않는다


매주 공부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최근 핀테크 업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 주제다.


1주 : 마이데이터

마이데이터란, 본인 신용정보의 체계적 관리를 지원함과 동시에 소비패턴 등의 분석을 통해 개인의 신용관리·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현재 시장에서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본인신용정보 통합조회, 재무‧신용관리 지원, 금융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등이 있다.


2주 : 마이페이먼트(금융위의 금융 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   

     금융결제 시스템 혁신적 개방

     금융결제업(전자금융업)체계 전면 개편
-  마이페이먼트: 지급지시서비스업(가칭). 정보만으로 결제서비스 제공

     규제, 세제의 시장 친화적 개선


3차 : 금융권 오픈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핀테크 기업 등 제삼자가 금융회사 공개 API에 따라 명령어를 전송하면 금융회사 시스템에서 지급결제·송금 등 기능이 실행되도록 하는 방식을 말한다. 핀테크 기업으로서는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하지 않아 빠르고 낮은 비용의 디지털 금융혁신 환경이 조성된다.


4차 : 지정대리인 / 규제샌드박스

지정대리인: 핀테크 기업이 예금 수입, 대출 심사 등 금융회사의 본질적 업무를 위탁받아 핀테크 기업이 가진 아이디어 등의 시장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지정대리인은 금융사와 협력 관계의 구축이 필수적이다.

금융 규제 샌드박스: 금융법상 인허가 및 영업 행위 규제 등에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이 법적 근거며, 핀테크 기업의 독자 운영이 가능하다.

5차: 아이디어 공모전

소정의 상품을 걸고 심사위원까지 모셔와 진행한 공모전. 사다리 타기로 무작위 조를 편성했다.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다. 다들 아이디어 없다고 하더니 주제를 두 개나 준비해온 팀도 있었다. 일과 후 모여서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고 주말에 가장의 역할을 다하는 와중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열정맨도 있었다. 어떤 주제로 발표할지 궁금했는데, 개인적인 관심사에서 파생한 주제도 있었고 업무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개선하려는 주제도 있었다. 여러 본부에서 참여한 스터디였기에 생각보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흥미로웠다.

심사위원을 향한 귀여운 아부도 있었다.


2등: 심사위원 사랑을 외친 4조
1등: 진짜 1등 할 줄 몰랐던 2조
스터디 수료 기념 사진
이제 나도 핀테크 전문가

가깝지만 멀게 느껴졌던 주제를 이해하는 기회였다.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과 함께 한 덕분에 HR이라는 범주에서 벗어나 넓게 바라보고 많은 의견을 듣는 시간이었다. 공모전이라는 위기(?)가 있었지만,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머리를 맞대며 고민하는 과정도 즐거웠다. 다음엔 어떤 스터디를 만들어볼까? :)


- 오늘 배워 내일 써먹는 8퍼센트 스터디 끝-

매거진의 이전글 우리의 아름다운 데이터베이스를 찾아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