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by Iknownothing

서늘한 달이 자신을 감추고 있는 곳, 그 곳에서 모든 신비는 시작되고 그리고 다만 하나의 숲


숲 속으로 들어가 너는 나올 줄을 모른다 하늘은 푸르게 바뀌고 공기는 점점 더 투명해지는데 너는


너의 어두운 숲으로 들어가 나오지 않는다 다만

검은 머리칼처럼 나뭇잎, 숲 속을 가리고


내가 알지 못하는 그곳에서 너의 비밀은

나를 바라보고 불빛처럼 반짝이는 너의 눈동자


눈동자 속에 숲으로 가는 길이 있다 너의

시선 속으로 들어가면 아무도 모르는 새벽이 있다


/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한동안 일만 하며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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