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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고민은 왜 하시나요?

코로나 19로 인한 이직 시장의 경직도 증가

많은 직장인들은 언제나 이직을 꿈꾸고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죠. 

지금보다 나은 삶, 지금보다 나은 생활, 지금보다 좋은 사람들을 상상하며 성공적인 이직에 대한 상상을 하며 이직 하길 원하고 있을 겁니다. 


이직은 희망과 함께 두려움이 공존하죠. 기존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새로운 환경이 지금보다 나을거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럴지는 겪어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직을 경험해 본 사람 그 중에서도 나름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은 이직이 생각만큼 두려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어차피 사람 사는 세상은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죠. 


회사도 규모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결국 상사와 후임 동기 그리고 내가 해야 하는 업무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어느 회사를 가더라도 일 잘하면 대우 받고 사람들과 문제 없이 잘 지내는 사람은 환영 받는다는 지극히 보편적인 사실은 존재 합니다. 


직장다니는 사람들중 대부분은 새로운 직장 새로운 업무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업무 환경 및 연봉에 대하여 관심이 매우 많죠. 당연한 겁니다. 


저도 회사 다녔을 때 처음 몇년은 일하느라 정신없이 지냈지만 그 후에는 다른 회사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더군요. 그 당시에는 연봉보다는 새로운 회사와 업무 환경에 더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직장인에게 이직은 분명 새로운 기회이며 향후 회사 다니는 기간을 결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헤드헌터 하면서 직장다니는 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 할 기회가 많은 편이라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직의 목적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제 경험으로 보면  중요한 요인이 3가지 있습니다                       

           


연봉(가장 중요하죠.) 

직무(요즘 많은분들이 고려하고 있습니다.)

회사(주로 산업군이라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IT 냐 O2O냐 제조업인지)



이직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지금보다 많은 돈을 받고 싶고

지금보다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다니고 싶고 

지금보다 더 전망이 밝은 회사로 다니고 싶을 겁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워라벨까지 챙길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거구요. 


그런데 실제로 다 가질 수는 없잖아요. 

제가 만나본 사람들중에 비슷한 연차를 가진 사람에 비해 월등히 높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요즘 가장 선호하는  IT 관련 회사에 다니며 게다가 회사인지도도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워라벨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이직 해볼까 하면 좋겠다 정도의 가벼운 생각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경력기술서와 자기소개서를 새롭게 작성해 보고 업데이트 하고 취업 사이트에 올려 놓으면서 이직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무엇보다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나는 왜 이직을 하려고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본인만의 정답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정답이 없다면 기본이 흔들리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 휩쓸려서 이직하게 되고 나서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연봉이 작다고 생각하면 연봉상승을 목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출퇴근이나 워라벨 또는 회사에 대한 희망 사항은 조금 포기하셔야 한다는 거죠. 


오해 하지 마셔야 하는 것은 하나만 보고 결정하셔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가장 주된 이직사유를 충족해 줄 수 있는 곳으로 결정하셔야 하며 그렇다면 다른 요인은 조금 양보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게임을 한다고 가정하고 내가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는 100점이 있고 내 캐릭터를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데 연봉, 직무, 회사  이 세 항목에 배분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연봉에 많이 투입하면 다른 항목에 투입할 수 있는 양은 줄어들 수 밖에 없죠. 


이처럼 이직의 목적을 최소한 본인은 명확하고 확실하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목표나 목적이 바로 세워져 있어야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방법이나 전략 전술을 수립할 수 있죠. 기껏 전략을 수립했는데 목표가 변경되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거든요.


내가 이직을 고려하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결정한 다음 이직 준비를 시작하면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의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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