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록 씨의 책을 2권이나 샀다. 그는 요리도 잘하는데 글도 왜 그렇게 잘 쓰는 걸까. 부러운 게 많은 사람이다.
한 가지 신경 쓰이는 건 척추 정렬.. 보행 시 굉장히 어색해 보인다. 허리가 아프다고 책에 쓰여있던데 그래서 그렇게 걷는 걸까?
그의 글은 쓸쓸하고 씁쓸했다. 자주 아픈 사람들은 삶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기 어려운 것 같다.
그를 보고 있자면.. 고집스러운 완벽주의자를 보는 건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 경험 같단 생각을 하게 된다.
기안 84는 마라톤 하는 것으로 처음 접했는데 지켜보는 맛이 있다. 너무 솔직해서 그런가? 길에 널린 얼음을 집어먹는 등 더러운 짓을 하는데.. 기안의 외모 탓일까 참을만하다. 은근히 귀엽다. 잘생긴 것보다 귀여운 게 더 매력적인듯. 역시 외모는 중요한 것 같다.
기안이 마라톤 하다 번번이 토하는 게 남의 일 같지가 않다. 기록집착을 버리시고 펀 런 하시지요.라고 말해주고 싶다. 물론 나에게도.
기안 84도 글을 잘 쓴다. 내 눈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다 그런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