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효과 #후광효과 #심리학 #삶 #BTS #임영웅 #신데렐라
BTS가 자는 침대에서 자면
악몽은 사라지고 꿀잠이 찾아와 피로가 사라질 것 같고,
임영웅이 먹는 홍삼을 먹으면
절로 힘이 나고 세상 스위트 한 노래를 부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손흥민이 마시는 음료를 마시면
누구라도 환상의 발리슛을 쏠 수 있을 것 같다.
블랙핑크가 광고하는 제품은
써보지 않아도 간지 작렬일 것 같고
서울대 출신 연기자는
성격도 좋은 것 같고 연기에 진정성을 느껴지는 것 같다.
남자들은 예쁜 여자들을 좋아한다.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으니 분명
성격도 좋고 애교도 많고 다른 모든 것들까지
다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신데렐라를 한 번 보고 사랑에 빠져버린 왕자만 봐도 알 수 있다.
잠깐 본 신데렐라에게 사랑에 빠져 유리 구두 한 짝을 들고
온 나라를 다 뒤져 신데렐라를 기어이 찾아내 결혼한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가리켜
'헤일로 효과 (후광효과)'라고 한다.
헤일로 효과란 대상을 평가할 때,
그 대상의 어느 한 특성에 대한 평가가
다른 특성에 대한 평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
후광효과에 빠지면 일부로 전체를 평가하고
점을 면으로 확대하여 평가하기도 한다.
또한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이 일반화되고 확대될 수도 있다.
상대방의 장점이나 단점이 확대된 일부에 가려져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까마득하긴 하지만 연애할 때를 생각해 보자.
상대방의 매력 하나가 전체를 가려
기어이 사랑에 빠지고 만다.
누군가는 이글거리는 눈빛에
누군가는 길쭉한 손가락에
누군가는 다정한 말투에
누군가는 생선 발라주는 모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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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누군가를 향한 헤일로 효과에
푹 빠져보길 권한다
상대방의 큰 장점 하나에 모든 단점들 묻어두고
칭찬과 사랑이 난무하는 하루를
하루야채 권하듯 권해본다.
단) 후광 효과는 오래가지 못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머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여전하다면 그것은 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