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재 #지금 #bravomylife #시간 #안티에이징
엄마의 회초리가 무서웠는데
지금은 엄마의 나이 듦이 무섭다.
말을 잘 못 할까 봐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말을 할까 봐 걱정이다.
도전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했는데
하는 일을 잘 유지할 수 없을까 봐 두렵다.
깜깜한 밤이 무서웠는데
출근해야 할 아침이 더 무섭다.
시간은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그때는 이해할 수 없었던 일들이
조금씩 이해가 된다.
그때는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조금씩 깨닫는다.
그때는 몰랐던 일들을
조금씩 알아간다.
왜 미리 알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될까?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서로에게 덜 상처를 주고
서로를 더 아껴주고
서로를 더 안아줄 수 있었을까?
시간은
많은 것을 빼앗아가지만
또 많은 것을 준다.
시간에 빼앗긴 것을 찾기 위해 시간을 쓰는 대신
시간이 선물해 준 것을 언박싱해보는 것을 권한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현재, 지금을 살아가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