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생활#화#자기계발#인문학 #자아성찰 #자존감 #아이유
인간의 의지는 끝이 있을까? 없을까?
인간의 의지는 우리의 얇은 지갑 속 현금처럼
"총량의 법칙"을 따른다.
정해진 양이 있어 그것을 쓰고 나면 텅 빈다.
지갑이 텅 비는 것도 의지가 소모되어 사라지는 것도
살아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다.
의지의 총량이 정해져 있다면
좀씩 나눠가며 사용하면 될 것 같지만
삶이라는 게 어디 그런가?
아침부터 하루치 의지를 다 써버릴 수도 있고
점심을 먹기 전에 바닥을 드러내기도 하고
퇴근할 때까지 간당간당 버티고 있을 수도 있다.
하루치 참아낼 수 있는 의지를 다 써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화를 참지 못하고 싸움을 하기도 하고
욕을 하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그 화를 전가시킬 수도 있다.
때로는 자신도 모르게 쇼핑 사이트에 들어가
장바구니에 머물러 있던 물건을 결제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다음날 자신의 화를 지키지 못하고 했던 행동에
입을 막고 허벅지를 찌르고 카드를 잘라버리고 싶은 마음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작은 선"을 긋는 것이다.
인내력을 바닥나게 하고 화나게 했던 곳에
작은 선을 긋는 것이다.
그리고 한 발짝 물러서서 얼마 동안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빠르게 선을 긋고
최선을 다해 그곳에서 빠져나오는 것이다.
3분도 길다면 1분 만이라도 다른 곳에 가서 생각해 보면
그 화의 원인을 상대방에서 찾지 않고
왜 내가 그렇게 했는지 생각하게 된다.
남편과 싸우고 홧김에 인터넷으로 결게를 하고 있다면
얼른 컴퓨터나 핸드폰을 끄고 결연히 일어나 3분만 걸어보자.
3분만 걸어도 자신의 감정에 잠식되어 이성을 잃지 않고
경계선을 만들 수 있다.
언젠가 아이유가 인터뷰하는 것을 봤다.
"불안이 찾아오면 어떻게 하세요?"라고 묻자
아이유는 맑고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말한다.
"불안한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먼저 벌떡 일어나 그 상황에서 벗어나요.
그리고 설거지를 하기 시작해요."
마음에 문제가 생겼다면
문제로부터 한 발짝 물러나 선을 긋기
선 밖으로 최대한 빨리 도망가기
3분 걷기
화로부터 나를 지키고
관계를 지키고 가족을 지키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3가지 법칙!!
해봅시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