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야, 너의 이야기를 듣고싶구나
오랜 시간을 다닌 길
우리 교회로 가는 건널목
아버지도 어머니도 기도하며 걸었던 길
건널목에 서있는 근사한 은행나무는 우리 식구들을 알겠지?
아주 오랫동안 거기 서있었으니까..
나무야,
너의 이야기를 듣고싶구나.
나는 보지 못했던 울 아버지의 이야기,
나는 듣지 못했던 울 아버지의 웃음소리를.
그리고 울 아버지의 씩씩한 그 걸음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