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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e Daehyun Mar 27. 2016

나의 살던 고향은..

교회에서 연동시장 가는 길.

이 거리는 참 변하지 않았다.

저기 시장 뒤쪽으로 높은 아파트가 들어선 것 말고는.


이 길을 걷는 내 마음이 예전과 좀 다르다.

그 다름이 그다지 즐겁지 않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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