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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드프라이데이 Aug 13. 2020

합성으로 오해받은 3억 4천만 원짜리 페라리 리무진

합성 사진으로 오해받은 3억 4천만 원짜리 페라리 리무진 튜닝카

중고차 시장에 특별한 자동차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2004년형 페라리 360 모데나입니다. 페라리 360 모데나는 1999년 처음 공개가 되며 출시된 지 시간이 많이 지난 모델이지만 아직까지도 가장 아름다운 페라리 중의 하나이자 페라리를 대표하는 모델로 꼽힙니다.

이번에 중고차 시장에 나온 페라리 360 모데나는 조금 특별했습니다. 바로 '리무진' 형태였던 것이죠. 이 슈퍼카는 한 호주인이 구매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오너는 자동차의 중간을 잘라 그 사이에 알루미늄을 이용해 차체를 연장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리 섬유로 자동차 패널을 만들었고, 두 세트의 걸윙 도어를 장착했죠. 

내부 인테리어도 특별합니다. 리무진의 뒷좌석은 클럽처럼 생겼는데요. 검은색 가죽과 네온 컬러의 조명을 활용했으며 두 대의 텔레비전과 미니바를 갖추고 있습니다. 뒷좌석에는 8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구비되어 있으며 앞쪽에는 운전자와 1인용 보조석이 장착되어 있어 총 10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그는 페라리의 상징적인 빨간색 컬러를 그대로 유지시켰고, 앞모양과 뒷모양도 페라리의 원래 형체와 동일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엔진은 3.6리터 미드 마운트 엔진 V8이 장착되어 있으며 이 엔진은 400hp의 출력을 뿜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판매자에 따르면 이 차의 컨디션은 매우 좋은 상태라고 하는데요. 주행거리는 65,000km밖에 되지 않다고 합니다.

이 차는 현재 399,999 호주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억 3943만 원에 나와있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는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페라리 360 모데나로 리무진을 만든 것은 이것이 처음이 아닙니다. 영국 남성 댄 콜리 또한 지난 2017년 비슷한 방식으로 리무진을 만들었는데요. 

이로 인해 페라리 측에서는 이 페라리 리무진이 디자인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더 이상 페라리라고 부를 수 없기에 페라리 배지를 모두 제거하라고 요구했고, 댄 콜리는 이를 거부했으며 법적 소송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 사진 출처 : car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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