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사람의 나이로는 150세의 수명을 가지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판다는 얼마 전 38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하네요.
1982년 쓰촨성에서 태어난 암컷 자이언트 판다 신싱은 야생의 상태에서 어미를 잃은 상태에서 구조되었습니다. 그리고 1983년 충칭 동물원으로 보내졌죠. 그는 1988년 도계 올림픽 때 캐나다의 캘거리를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그곳에서 100만 명의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기도 한 스타 판다입니다.
신싱은 장수 외에도 10마리의 판다를 낳으며 자손 번식에도 힘썼습니다. 현재 그녀의 후손은 153마리라고 하네요. 그리고 신싱의 후손은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을 포함해 전 세계 20여 개 지역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에 '히어로 맘'이라는 별명도 붙여졌다고 하네요.
판다의 한 살은 사람의 3~4세에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올해 38번째 생일을 맞은 신싱은 사람의 나이로 치면 무려 114살에서 152살쯤 된다고 하네요. 과연 신싱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소식'이라고 합니다. 신싱은 몸무게를 90kg에서 100kg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하루에 30kg의 죽순, 1kg의 대나무 잎, 그리고 약간의 과일을 포함해 하루에 7끼를 먹는다고 하네요.
약 두 달 뒤에는 세계 기록도 경신할 예정입니다. 2016년 10월 16일 홍콩 오션파크에서 세상을 떠난 최장수 자이언트 판다의 나이 기록을 깨는 것입니다. 특별한 질병이 없고 건강 상태가 양호하기에 무난하게 이 기록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엄마 잃고 잘 살아가는 판다가 대단하다' '오래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