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할로윈데이 엽서가 며칠 전 도착했어요.

by 레드프라이데이

받기로 했던 우편이나 택배가 오지 않았던 경험이 있나요? 어디론가 사라져 증발해버린 것이죠. 그리고 분실 처리가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러나 아마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사건을 읽고 난 이후에는 생각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분실된 것이 아니라 약간 늦어질 뿐'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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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100년 된 엽서를 받은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시건주 벨딩에 살고 있는 브리태니 키쉬(Brittany Keech)입니다. 브리태니는 9월 8일 기이한 엽서를 하나 받았습니다. 브리태니는 현재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온지 2년 밖에 되지 않았기에 전에 살던 집주인들의 우편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받은 엽서는 뭔가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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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엽서의 발송 일이 1920년 10월 29일이었던 것이죠. 엽서에 붙어 있는 우표가 시간의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조지 워싱턴이 그려져 있는 1센트 짜리 우표였습니다. 엽서를 받는 사람은 로이 맥퀸(Roy McQueen)이라고 되어 있었죠. 그리고 이 엽서는 아마도 사촌들에게 보내는 것 같았습니다. 이 엽서의 발송인은 '플로시 버지스'라는 인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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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의 내용은 일상적이었습니다. 아머니의 무릎이 아프다는 내용, 날씨가 춥다는 것, 지금 역사 수업을 막 마쳤고 잘 거라는 내용,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건강을 바라는 내용 등이었습니다. 답장을 꼭 써달라는 내용도 있었지만, 이 엽서가 도달하지 않았기에 플로시 버지스는 답장을 받을 수 없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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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 키쉬는 살아있는 가족이 있다면 이 엽서를 전해주고 싶다고 하는데요. 이들의 가족을 찾지 못한다면 엽서를 지역 박물관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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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연방 우체국은 오래된 우편물이 도착하는 경우 우편 시스템에서 분실됐다가 뒤늦게 발견됐다기보다는 일반적으로 골동품점이나 벼룩시장 등에서 팔린 편지가 누군가에 의해 다시 배송 시스템으로 흘러들어가 배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누군가가 오래된 편지를 우체통에 다시 넣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 사진 출처 : @Brittany.kay.jewell.4life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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