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바는 중후하기만 하다? 인스타그래머들을 부르는 호텔바 디자인
영화에 등장하는 미국의 호텔바는 중후한 분위기이며 그곳에서는 항상 은밀한 일이 일어나곤 합니다. 그러나 요즘 핫한 미국의 호텔바는 더 젊어지고, 세련되어 인스타그래머들이 항상 모여든다고 하네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미국 호텔바 디자인 끝판왕 BEST 5를 소개합니다.
텍사스 달라스에 위치한 Joule 호텔의 지하에는 달라스에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봐야 할 바가 있습니다. 카키색의 복도를 따라 있는 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멋스러운 흑백사진들이 바의 입구를 장식하고 있으며 바의 내부는 골드와 우드를 적절히 사용하여 고급스러우면서도 고리타분하지 않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이 바는 창의적인 칵테일 제조로도 유명하며 갖가지 쇼와 디제잉으로 얌전하기만 한 호텔바의 편견을 깨주고 있습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ACME 호텔에 위치한 버크셔룸은 1920년에서 1950년 이 호텔의 원래 이름입니다. 컨셉에 걸맞게 이곳은 레트로풍으로 장식되어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터치를 잊지 않았네요. 전구의 창의적인 사용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라스베가스 Wynn 호텔에 위치한 칵테일바 파라솔 업은 다소 엉뚱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촌스럽기도 할 것 같은 색상을 여기저기 배치해두었으나 기묘하게 어울립니다. 이 바의 최고 장점은 창밖으로40피트의 폭포수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조명 쇼도 펼쳐집니다.
호텔바에는 중후한 오크 색 원목을 사용해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차용해야한다는 편견을 깬 이 바의 메인 컬러는 핑크입니다. 핑크색으로 클래식함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이 바에는 아기자기한 디테일과 특유의 분위기로 전 세계의 인스타그래머들을 불러들입니다.
Clermont 호텔의 로비에 위치한 이곳은 다양한 버번과 스카치 리스트를 갖춘 70년대의 스트립 클럽의 섹시한 분위기가 특징인 바입니다. 어두운 청록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였으며 곳곳에 키치한 느낌의 액자를 걸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