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의 충성심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이들은 주인이 죽은 뒤에도 항상 주인을 기억하고 있는데요. 이에 죽은 주인의 침대나 묘지를 찾는 강아지의 사연도 간간이 들려옵니다.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강아지의 사연은 더욱 가슴이 아픈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중국 우한에 살고 있는 쉬(Xu)라는 이름의 남성은 우한의 양쯔교에서 한 강아지를 보았습니다. 이 강아지는 몇 날 며칠을 계속해서 다리 위에 앉아 있었죠. 쉬씨는 길강아지인줄 알고 먹이나 물을 주기도 했는데요. 강아지는 이를 먹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쉬씨는 이 강아지가 너무 걱정된 나머지 강아지를 구조해 좋은 집을 찾아주기로 마음먹었는데요. 이후 이 계획에 대해 주저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근처의 노동자들에게 이 강아지에 대한 사연을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강아지의 주인은 강아지가 앉아 있는 바로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고, 이후 이 강아지는 다리를 매일같이 찾는다는 것이었죠. 쉬씨는 강아지가 하루빨리 새로운 가정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강아지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뒷 모습만 봐도 눈물난다' '하루 빨리 새로운 가정 찾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