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는 수백 가지 종류의 치즈가 있습니다. 요즘 들어 우리나라의 대형마트에도 여러 가지 종류의 치즈가 보입니다. 요리에 관심이 있다면 리코타 치즈, 코티지 치즈 등을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치즈를 100% 즐길 수 있는 꿀팁을 공개합니다.
치즈를 먹을 때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치즈를 먹는 경우가 많으나, 차가운 치즈로는 그 맛과 향을 충분히 즐길 수 없습니다. 경질 치즈(hard cheese, 에담, 에멘탈, 체다 등)는 먹기 전 1시간 정도, 연질 치즈(soft cheese, 카망베르, 브리, 퐁레베크, 쿨로미에 등)는 2시간 정도, 생치즈(fresh cheese, 코티지, 리코타, 모차렐라, 크림치즈 등)는 30분 정도 실온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카망베르, 브리 등의 연질치즈의 안쪽은 크리미하고 부드럽지만 겉은 질기고 먹을 수 없을 것처럼 생겼습니다. 그러나 연질치즈의 바깥쪽을 입에 넣으면 부드럽게 녹으며 치즈의 맛도 잘 느껴지므로 버리는것 보다는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치즈를 먹기 전에 냄새를 맡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즈를 먹을 때는 후각을 사용하는 것도 맛보는 것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후각을 통해서 치즈의 맛을 더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즈를 먹을 때 크래커는 최소한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플레이트에 묻어있는 치즈를 닦아내는 용도로만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치즈의 진정한 향과 맛을 해치기 때문입니다.
치즈는 와인 안주로 항상 인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치즈의 종류에 따라 페어링 하면 좋은 와인이 따로 있습니다.
* 연질 치즈(soft cheese) & 생치즈(fresh cheese) : 탄산이 살짝 가미된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 라이트보디의 레드와인
* 반경질 치즈(semi-hard cheese) : 미디엄보디의 레드와인
* 경질 치즈(hard cheese) & 블루 치즈(blue cheese) : 풀보디의 레드와인
* 라이트보디, 미디엄보디, 풀보디의 와인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
여러 가지 종류의 치즈가 한곳에 모여있는 치즈 플래터라면 와인을 고르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치즈와 무난하게 어울리는 샴페인, 리슬링, 스파클링 와인 등과 페어링 하면 됩니다.
치즈와 과일은 그 맛의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귤, 오렌지, 자몽, 레몬 등의 시트러스류의 과일과 치즈는 서로의 맛을 해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경질 치즈에는 말린 과일을, 연질 치즈에는 사과, 배 등의 생과일을 곁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견과류는 치즈 고유의 단맛을 증가시켜주므로 치즈와의 궁합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견과류가 치즈와 잘 맞으나 특히 볶은 아몬드, 피칸이 가장 인기 있는 와인의 친구입니다.
치즈는 그 자체로 즐길 수도 있지만 조금의 수고만 더한다면 근사한 파티 음식이 되기도 합니다. 브리치즈에 꿀, 견과류 등을 올려 오븐에 구워내는 '베이크드 브리(Baked Brie),' 여러 가지 치즈를 함께 녹여 먹는 '치즈 퐁듀(Cheese Fondue)' 등으로 식탁을 더 풍성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비록 1에서 9까지 많은 제안을 했으나, 이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대로 치즈를 즐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라이프 잡학사전 RedFriday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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