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간 사진을 SNS에 올리는 남자친구, 내가 예민한 걸까?
남자친구의 SNS 활동으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 커플은 코로나로 인해 밖에서 데이트를 자주 못 하니 한 번씩 모텔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A씨의 남자친구가 모텔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SNS에 올린다는 것이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모텔에서 먹었던 배달 음식을 찍어서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다고 하는데요. 물론 음식 사진이지만 배경은 모텔이기에 A씨는 그게 보기 좋지는 않았죠.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저번 주에는 A씨가 모텔에서 TV를 보고 있는 뒷모습을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다고 하는데요. 당연히 사진 속 장소는 누가 봐도 모텔이었죠. A씨는 남자친구가 자신을 찍었다는 사실도 몰랐고, 인스타 스토리에 A씨 사진을 올린다는 허락도 받지 않아 몰랐다고 하는데요. A씨는 남자친구의 인스타 스토리를 보고 알았다고 합니다.
A씨는 당장 사진을 내리라고 화를 냈고, 이로 인해 남자친구와 다투게 되었는데요. 남자친구는 그게 왜 문제가 되냐며 A씨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 인스타그램의 팔로워에는 본인의 친구들 뿐만이 아니라 A씨의 친구들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모텔 간 것이 자랑도 아니고 남자친구의 행동이 기분 나쁘고 왜 굳이 올리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죠.
그러나 남자친구는 모텔 안 가는 커플들이 어딨냐고, 인스타 스토리에 올려도 아무도 신경 안 쓴다며 A씨가 예민하다는 반응이었는데요. A씨는 진짜 자신이 예민한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수치스러울 듯..' '저런 사람은 야동 안 보는 사람 어딨냐며 야동도 당당하게 볼 듯' '헤어지기 전에 앨범 확인 꼭 하세요' 'A씨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아껴주는 사람은 그렇게 행동 안 할 거예요' '모텔 간 거 자랑하려고 올린 거 아닌가? 진짜 저러고 싶을까' '5성급 호텔에서 찍어도 지우라고 할 판인데 모텔이라니' '몰카 범죄 아닌가요?' '음식은 그렇다 쳐도 뒷모습 사진은 너무 이상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텔 간 사진을 SNS에 올리는 남자친구. 정상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