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가진 부모가 이 정도도 못하냐'라며 남친에게 선 넘는 엄마
남자친구에 대한 어머니의 태도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남자친구만 믿고 허락을 해주셨고, A씨도 예쁘게 봐주셨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A씨의 어머니였습니다.
A씨의 어머니는 딱히 반대를 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A씨 어머니 특유의 비꼬고 내리까는 말투는 물론 남자친구에게 선을 넘는 질문도 하셨죠. 남자친구는 그래도 웃으며 꼬박꼬박 다 대답하고 A씨가 보도 A씨 때문에 많이 참는 것 같아 보였죠.
이후 남자친구는 고민이 많아진 듯 보였습니다. 남자친구는 A씨의 어머니가 많은 간섭을 하실 것 같고, 결혼은 둘이서 독립해서 하는 것이지 어느 한쪽 부모님의 밑으로 들어가는 결혼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죠. 그리고 방법을 찾아보자며 일주일간 생각을 해보자고 말한 것이었죠.
사실 A씨와 어머니도 사이가 그리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어머니는 귀한 딸이라며 너무 싸고돌았고, 간섭이 지나쳐서 A씨와도 많이 싸웠기 때문이었습니다. A씨의 어머니는 평소에 '제발 남자 만나면 데려만 와달라'라고 말씀하셨어도 A씨는 어머니의 성격을 알고 있기에 많은 고민 끝에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결국 어머니는 변한 것이 없으셨죠. 현재 A씨의 아버지는 해외에 발이 묶여 돌아오지 못하셨는데, 아버지가 자리에 계셨으면 저렇게까지는 하지 않으셨을 것 같았다고 합니다.
A씨는 집에 와서 어머니에게 정말 실망했다며, 딸이 귀한 줄 알면 남의 자식도 귀한 줄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얼굴이 화끈거리긴 처음이고, 남자친구에게 처음으로 부끄러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딸 가진 부모가 그정도도 못하냐'는 반응이었죠. 이런 상황에 대해 A씨는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 어머니 커트 못하고 가만히 있던 A씨에게 더 실망했을 듯' '아들이든 딸이든 어디 가서 내 자식이 그런 대접받는다면 결혼 반대할 것 같아요' '입장 바꿔 시어머니 될 사람이 그런다고 하면 똑같이 고민 많아질 거예요' '남자친구는 예비 장모님 보고 자기 미래가 그려졌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딸 가진 부모가 이정도도 못하냐'며 남자친구에게 선 넘는 엄마. 이 상황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