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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드프라이데이 May 06. 2019

'기내 몰카' 논란에 억울하다면서도 항공사들이 조치는?

'기내 몰래카메라' 논란에 억울하다면서도 항공사들이 발빠르게 취한 조치


지난 2월 싱가포르 항공을 탑승한 승객 비탈리 캄루크는 기내 스크린 아래쪽에 카메라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인지 수상하게 여기던 이 승객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이를 사진찍어 트위터에 올렸으며 이것이 무엇인지 싱가포르 항공사측에  물었습니다.  


싱가포르 항공 측에서는 이 카메라는 '비행기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에 새롭게 도입된 장치'이지만 이는  현재 '비활성화'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라이버시' 그리고 '몰카' 문제가 뜨거운 오늘 날 이 트윗은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싱가포르 항공 뿐만이  아니라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그리고 델타 항공사에도 이런 카메라가 달려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항공사에서는 큰 곤욕을  치뤄야했습니다. 결국 이 항공사에서는 좌석 앞 스크린의 카메라를 '덮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TravelPlus라는 매체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미 카메라를 다 덮었으며, 델타도 또한 '고객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모든 카메라에 커버를 다 덮었다고 합니다.  

아메리카 항공 또한 카메라에 커버를 덮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항공사들은 승객을 안심시키기 위해 그들은 이 카메라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항공사의 입장에서는 승객들이 너무 작은 것에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프라이버시나 보안 문제가  중요한 현대사회에서 항공사 또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부분이겠죠? 승객의 불안감을 떨쳐버리기 위한 항공사의 발빠른 대처, 매우  칭찬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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