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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드프라이데이 Jun 20. 2019

'맛을 맞추면 6천만원을 드립니다' 미스테리 오레오?

'무슨 맛인지 맞추면 6천만원을 드립니다' 미스테리 오레오 출시


'오레오(Oreo)'를 아시나요? 검은색에 가까운 브라운 색상의 쿠키 사이에 하얀  크림이 샌드로 되어있는 과자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연건 75억 개가 소비되고 있으며 20세기에 가장 많이 팔린 과자류라고 하네요. 우유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는 과자이기도 하죠. 

       오레오는 오리지널 맛뿐만이 아니라 초콜릿 크림, 딸기 크림, 솔티드 카라멜  등 다양한 맛이 있으며 일반 오레오에 사용되는 쿠키보다 더 얇은 쿠키를 사용하는 오레오 씬즈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미국에서는 또 다른 맛의 오레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오레오는 과연 어떤 맛일까요? 바로 '알 수 없는' 맛입니다. '미스터리 오레오'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신제품은 한정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사실 이 한정판 오레오는 오레오를 만드는 회사인 나비스코에서 실행하는 한 이벤트인데요. 이 신제품을 먹어보고 이 미스테리한 맛이  무엇인지 맞추면 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천만 원의 상금을 준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시도는 처음이 아닙니다. 2017년 나비스코사에서는 동일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2017년 여름 '미스터리 오레오'를 출시하고 같은 해 12월 이 오레오가 무슨 맛인지 밝힌 것이죠. 2017년 이 이벤트의  정답은 '프루티 페블 오레오(Fruity Pebble Oreos)'였습니다. 상큼한 과일향과 톡톡 씹히는 알갱이를 포함한 크림이 있는 이  오레오는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이때 약 4개월 동안 SNS에서는 이 맛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았으며, 끊임없는  추측과 화제성으로 이 제품에 대한 매출이 상승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는 분석입니다. 


나비스코사는 2017년과 같은 흥행을 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SNS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자사 제품의 이름을 계속해서 언급해주고, 맛을 추측하며, 제품을 홍보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죠. 오레오 측에서는 2017년과 같은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아니면 소비자들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 마케팅에 별 흥미를 보이지 않을까요?  


올해 하반기에 미국에 여행을 가신다면 새로운 '미스터리 오레오'를 먹어보고 6천만원의  상금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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