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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드프라이데이 Aug 05. 2019

비행기를 탔는데 승무원이 머리 위 짐칸에서 안내 한다면

'보고도 못 믿겠다!' 비행기를 탔는데 승무원이 머리 위 짐칸에 들어가서

비행기 탑승이 시작되면 승무원들은 비행기 표를 다시 확인하고, 승객의 자리를  안내하며, 승객들의 짐 정리를 도와주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한 승무원은 이런 업무 대신 기내 머리 위 선반에 들어가 있었는데요.  그는 왜 그곳에 있었던 걸까요?    



얼마 전 트위터에는 '이거  꿈인가요?'라는 글과 함께 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에서는 승무원이 짐을 넣는 머리 위 선반에 엎드려 누워있었습니다. 또한 이 승무원이 이  안에서 움직이는 동영상까지 공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한  승객인 베로니카 로이드(Veronica Lloyd)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내쉬빌에서 필라델피아로 가는 사우스웨스트로 가는 여정이었으며 승객들이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을 때 거의 10여 분 동안 이 승무원이 선반에 누워있었다고 합니다. 




동영상에서는 끊어졌지만, 이 승무원은  저곳에 누워서 승객들에게 말도 걸었다고 하는데요. 저 상황을 보는 순간 매우 혼란스러웠다고 하네요. 




10분 후 이 승무원은 선반에서  내려왔으며 남은 비행시간 내내 매우 친절한 태도로 승객들에게 서비스했다고 합니다. 





승무원의 행동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기사로 나오자 사우스웨스트항공 측에서는 성명서를 내기까지  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승무원들은 원래 유머감각으로 유명하다면서, 이 승무원의 경우 지루한 보딩 시간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다고 하네요. 또한 자사의 승무원들은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한 네티즌은 물론 보딩 중에는 오버헤드빈에 올라가지 않지만 이 행동이 어떤 항공사든  꽤 흔한 일이며, 재미삼아 이런 행동을 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인터넷에는 머리 위 선반에 올라가 인증샷을 찍은 승무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매우 기이한 행동을 하긴 했지만, 자신의 일을 즐겁게 하는 것, 그리고 손님을  즐겁게 해주고자 하는 승무원의 마음가짐은 매우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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