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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인 Dec 11. 2016

AWS re:Invent 2016 견문록

아마존 리인벤트 후기

이글은 2017 AWS re:Invent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그 외 드릴만한 정보가 거의 없는 글이니 2017 AWS re:Invent에 처음 참여하는 분이 아니라면 굳이 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읽고서 뭐라 하기 없기.


AWS re:Invent는 3만여명이 참석하는 아마존의 미국 행사입니다. 그리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세션과 400개에 이르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기업들인 부스를 열고 고객들을 맞이합니다. 좋은 세션과 함께 현재 앞서가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와탭랩스(www.whatap.io)도 이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으니 2016년11월 27일 일요일 최소 인원을 꾸려 미국 Lasvegas로 출발합니다. 


행사 참여 비용

AWS re:Invent에 참여하는데 저희가 1인당 사용한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가비: 170만원

비행기: 80만원

숙소: 60만원(6박)

경비: 90만원

1인당 경비 400만원


3명이 갔으니 1,200만원이 쓰였습니다. 여러모로 스타트업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 비행기는 캐나다 토론토를 경우하기 때문에 Las vegas까지 20시간 이상 걸렸으며 숙소도 호텔이 아닌 Inn을 잡았지만 좀 더 열심히 준비한다면 더 저렴하게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016년 행사 진행은 아래와 같이 했습니다. 

2016.11.28(월) - 기조 연설, 세션 시작, 한국인의 밤

2016.11.29(화) - APAC 모임, 오후 5시 부스 오픈

2016.11.30(수) - 세션 및 부스 행사

2016.12.01(목) - 세션 및 오후 부스 마무리

2016.12.02(금) - 세션 및 오전 부스 마무리

행사의 꽃은 복도 코딩이라고 하시면서 쉬는 시간 코딩하시는 와탭랩스 CTO님!


행사 참여 준비하기

아마존 AWS 행사는 6개월 전부터 행사 참여가 가능합니다. 아마존 파트너인 경우 일찍 등록하는 경우 40만원 정도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6개월 전에 행사 참여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존 행사는 매년 Las vegas에 Venetian에서 열립니다. 제가 알기로는 아마존이 호텔과 5년 계약을 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제 4년째 Venetian에서 했다고 하니, 내년 행사도 Venetian 호텔이 될거로 보입니다. 그리고 AWS re:Invent 2016은 하나투어에서 여행 상품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카카오톡 @reinvent_info 로 친구 추가 하시면 편하게 정보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저녁 행사 참여하기

AWS re:Invent 행사를 순수하게 지식 습득의 기회로 삼는다면 참여 비용이 너무 아까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녁에 있는 다양한 행사를 참여해서 평소 한국에서 만나기 힘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면 비용이 아깝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영어가 가능하다면 더욱 더 그 기회는 넓어집니다. 첫째날 한국 아마존 마케팅 팀에서 준비한 한국인의 밤과 둘째날 아시아의 밤에 꼭 참여하세요. 그리고 다양한 파티에도 참여하시구요. 


세션보기

자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세션을 보는 것은 동영상으로도 가능합니다. 동영상으로 배포되는데 1주일이 채 걸리지 않더군요. 아래 URL 가면 2016년 세션 발표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세션의 수는 400개가 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골라 봐야 겠죠. 

https://www.youtube.com/user/AmazonWebServices/playlists?view=50&shelf_id=19&sort=dd

하지만 현장에서 보는 세션은 또 다른 맛이 있으니 참여할 수 있는 세션은 모두 참여하세요. 세션은 모두 사전 신청해야 하구요. 모바일 앱을 사용해서 스케쥴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세션 신청은 미리미리 하셔야 합니다. 인기있는 세션들은 미리미리 줄을 서야 앞에서 들을 수 있죠. 


부스 행사에 대해

그럼 이제 중요한건 부스와 행사입니다. 첫번째 행사날, 한국 기업인들을 모두 모이는 행사를 한국 아마존에서 진행합니다.  꼭 참여해서 많은 분들과 만나시길 바랍니다. 한국 아마존 직원분들도 모두 만날 수 있으니 꼭 참여하세요. 

그리고 행사 둘째날 오후 5시에 부스가 열리더군요. 부스가 400개나 되니 열심히 돌아다니시면 됩니다. 부스가 열리고 입장하게 되면 모든 부스에서 T-Shirts 를 나눠주기 시작합니다. 부스가 열리는 날은 제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오픈날은 사은품 받는 날이라고 생각 다음날 부터 부스 행사 시연 행사에 참여 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정보가 부족하여 월요일 부터 부스를 찾아 다녔지만 말씀 드렸듯이 화요일 부터 부스가 열렸죠. 2일간은 부스 행사장에만 있었는데요. 모니터링 서비스 부스들만 14개 기업이 나왔구요. 그 외 저희가 관심을 가질만한 서비스들도 수십개는 되었으니 하루종일 부스를 다녀도 부족했습니다. 분야별로 가장 앞서가는 회사들을 볼 수 있는 정말 좋은 자리였습니다. 


점심 식사는 행사장에서

아, 마지막으로 식사는 행사장에서 아침, 점심, 때때로 저녁까지 해결 가능합니다. 충분히 먹을만 하니 행사장에서 식사하셔도 되구요. 사실 점심은 멀리 가기가 귀찮아서 다들 행사장에서 먹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가려고 합니다. 

제가 가게 될지 다른 분이 가게 될지는 모르지만 와탭랩스는 내년에도 참여하려고 합니다. 영업 / 개발 / 마케팅 모든 분야에서 흥미로운 행사였습니다. 올해 알리운 행사도 좋았지만 수준과 규모에서 AWS re:Invent가 가장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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