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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설? 하반기 투자전략

휩쓸리면 후회할 수도

1581건!

19년 6월 들어 국내 언론이 ‘경제 위기’란 단어를 가지고 만들어낸 기사 건수!

 하루 평균 113건에 해당한다. 


정말 위기가 발생할까요? 그러면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질문을 요즘 유난히 많이 받는다.

경제 위기 기사가 자주 나오는 건 우리 언론들이 위기에 대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서인 거 같다. 1997년에 발생한 외환위기를 사전에 포착하지 못하고 위기가 발생하도록 방치했다는 생각 때문에 경제가 조금만 나빠져도 위기가 발생하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5월 위기설’이니 ‘8월 위기설’이니 하는 말들이 시장에서 나왔고 곧바로 기사화됐다. 최근 위기설도 경제가 좋지 않은 게 사실 원인이다. 1분기 성장률(전년동기 대비)이 1%대 중반으로 떨어지고 몇 년 만에 처음 경상수지 적자가 발생하자 우리 경제에 문제가 생겼다고 의심하기 시작한 것. 음..상황이 좋지 않은 게 맞지만 위기가 발생할 정도는 아니다. 



어느 나라든 위기가 발생하는 구조는 똑같다. 가계나 기업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그 부실은 금융기관 특히 은행으로 모인다. 그리고 금융기관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마지막으로 정부가 부담을 떠안게 된다. 금융기관의 힘만으로 부실을 다 처리하지 못할 때 위기가 발생하고 정부가 부실을 처리하지 못하면 국가가 부도가 난다. 따라서 가계나 기업, 금융기관, 정부 중 하나라도 수습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최악의 상황으로 몰리지는 않는다. 


우리는 네 부문 모두가 양호한 상태다. 작년 말 주요 상장사의 사내 유보금이 900조원을 넘었다. 구조가 탄탄해
졌기 때문에 다수 기업에서 재무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 3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0.46%이다. 1000개의 대출 중에서 한 달 이상 이자를 내지 못한 건수가 4.6개에 불과하다는 의미가 된다. 과거 우리 은행이나 현재 선진국 은행의 연체율과 비교할 때 대단히 낮은 수치다. 정부 재정도 괜찮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집계한 국가별 재정 건전도를 보면 한국이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양호하다. 위기가 발생할 경우 재정으로 막을 수 있는 여력을 가지고 있다는 건데 모든 부문의 대처능력이 뛰어난 만큼 경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


경제 위기설로 시장이 흔들릴 경우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게 좋다. 2009년에 ‘3월 위기설’이 퍼진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일본자금이 3월 결산에 맞춰 대규모로 빠져나가 위기가 발생할 거란 얘기였다. 그 자금을 다 합쳐봐야 16억달러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융위기에 따른 불안 심리가 위기설로 확대된 것이다. 주가는 2월에 잠시 후퇴했다가 이내 상승해 6개월 동안 50% 넘게 올랐다.

 투자는 안정된 마음으로 해야 한다. 실체가 없는 위기설에 휩쓸리기보다 차분하게 대응하는 게 좋다. 예고된 위기는 위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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