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에 복음을 담는다면...
"과연 우리는 잘 살고 있는 것인가..."
만화가 윤태호 씨의 질문에 잠깐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미생>을 그린 윤태호 씨가 세상 모든 것의 오리진(기원)을
찾아간다는 거대한 프로젝트 <오리진>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했는데...
첫판부터 이런 심각한 질문을 받게 되네요.
AI 기술이 대부분의 일을 대신하는 시대.
모든 것이 채워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람들은 도리어 삶에 대한 의욕이 없어진 시대에서부터
<오리진>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정말 그런 시대가 온다면 하나님을 아는 이들도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도
"왜 사는 걸까" 이런 질문을 더 많이 하게 되지 않을까요.
얼마 전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중심에서 일하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텔레비전이나 휴대폰을 통해
문화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에 중요한 것은
좋은 콘텐츠를 선별하는 능력과,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능력이라고 강조하시더군요.
인터뷰를 마치면서 '좋은 문화콘텐츠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과연 우리는 잘 살고 있는 것인가..."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콘텐츠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어떤 답을 향해 가는지를 눈여겨보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낯선 이들에게
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나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를
질문하게 됩니다.
"복음은 강요가 아닌 사랑과 공감을 통해 상대의 마음에 들어간다"는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그렇다면 문화콘텐츠는 강요가 아닌 공감으로 복음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여하튼, 윤태호 작가의 <오리진>은
교양만화의 영양가는 높이고
이야기꾼다운 윤태호 작가의 스토리 맛까지 더해져
흥미진진합니다.
#드래곤볼이후_처음으로산만화책,#로봇봉투의매력에슬슬빠지고,#9살소윤이도엄마몰래보고는_재밌어하는만화책, #첫번째주제를_보온으로잡은_윤태호의탁월함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