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브랜든 Nov 10. 2017

인맥이 중요하다!

고수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지 않는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외국계기업에서는 인재풀과 내부추천을 통해 인력충원을 많이한다.

내부추천을 하여 입사에 성공을 하면 해당기업에서는 추천자에게 회사내규에 따른 보너스를 지급하기도 한다.

채용에 들어가는 비용 일부를 추천자에게 주고, 회사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그야말로 win win이다. 

 물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보너스를 위해서든 회사와 지인을 위해서든, 외국계기업에서는 내부추천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거의 내부추천단계에서 채용이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채용공고 단계까지 오지 않지 않는 회사도 많이 있다. 4년동안 학점과 자격증을 위해 친구나 선배들도 만나지 않고 도서관에서 공부만 열심히 한 친구들에겐 황당한 얘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 외국계기업 취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채용루트는 내부추천이라는 것을 외국계기업을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거의 대부분 알고있다.


이는 신입과 경력 모두 다 해당된다.

경력의 경우는 먼저 이직을 한 동료가 추천하는 경우도 있고, 협력사의 직원들이 추천하기도 한다. 필자의 전 회사에서는 먼저 유명 외국계기업으로 이직을 한 동료가 몇개월 후에 이직한 회사에서 결원이 발생해서 전 직장에서 알고 지낸 직원을 추천하여 채용되는 경우를 종종 봤다. 물론 이직하는 회사에서 면접을 통한 철저한 검증을 통과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신입의 경우도 admin잡이 오픈 되었을 때 학교 후배나 지인들 추천을 많이한다. 회사 사정상 신입의 경우는 파견계약직으로만 충원하는 회사도 많은데, 이런 경우 파견을 하는 서치펌에 후배들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최근에 들리는 얘기로는 인턴도 내부추천을 통해 뽑는 곳이 있다고 하니, 주변에 외국계기업에 다니는 선배및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해 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회사 입장에서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올릴수 있는 채용방식이 바로 내부추천제도이다. 추천하는 직원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나 추천을 할 수 없고, 회사또한 평소 함께 일하며 잘 알고 있는 직원의 추천을 신뢰한다.


관심있는 외국계기업이 있다면 어떤 경로를 이용하든 그 회사의 직원들과의 인맥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 지인이 없다고 하더라도 요즘인 온라인상에서도 인맥을 형성할 수도 있다. 멘토링 서비스를 하는 '잇다'라는 사이트에서 원하는 기업의 멘토와 인맥을 형성할 수도 있고, 각종 SNS를 통한 방법도 있다. 좀 더 적극적인 사람은 이력서를 준비하여 원하는 회사를 직접 찾아가서 인사 담당자에게 제출을 하고 꾸준히 안부를 물으며 인맥을 만들 수도 있다.


필자가 진행하는 외국계기업 취업팁 세미나에 멘티로 온 구독자 A는 세미나때 만났던 멘토 K와 계속 연락하고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였는데, 최근 K의 회사에 job open이 생겼을 때 제일 먼저 K가 A를 추천해서 최종면접까지 보았다.  


학교 취업지원센타에 가면 대부분 먼저 취업을 한 선배의 data를 관리하고 있다. 여기서 희망하는 기업과 그 부서에 먼저 간 선배가 있다면 연락처를 확보해서 한번 만나 볼 수도 있다. 

적극적이고 예의바른 후배를 싫어할 선배는 거의 없을 것이므로 한번 움직여 볼 만하다. 


방법은 생각하면 얼마든지 나올 수 있으니 어떤 방법이 더 효율적인지는 각자가 한번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외국계 기업 전문 채용 사이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