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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by 여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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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을 지나 집으로 가던 길.

꽃비를 맞으며 걷던 내가 불현듯이

'이제는 가녀린 몸매도 아니고 샤랄라 꽃무늬 원피스도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라고,

매일 입는 짙은 회색 후드티와 추리닝 바지를 입고 있는 내 모습에 현타가 와 조금은 서글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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