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이야기
웨어러블 기술이 어느 때 보다 핫한 아이템으로 부상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웨어러블은 주로 피트니스용 스마트밴드, 스마트워치에 국한되어 왔지만, 웨어러블의 인기는 단지 Google 사의 구글 글라스나 애플 워치 등의 스마트워치에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다양한 의류 및 액세서리류에도 웨어러블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나날이 출시되고 있습니다.디자이너들은 입기만 하면 심장박동 수를 측정해주는 스포츠 웨어나 스마트폰을 충전해주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가진 의류 및 액세서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미 입으면 체온을 조절해주는 아웃도어 재킷이나 신으면 운동을 측정해주는 운동화 등이 상용화되어 판매되고 있죠.
패셔놀로지의 문을 열었다고 볼 수 있는 웨어러블 패션. 2017년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웨어러블 트렌드 10선을 소개합니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우리가 입은 옷으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플렉시블 태양열 패널(flexible solar panel)에 영감을 얻은 스마트 패션 디자이너들은 이를 이용해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의상과 액세서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태양열 패널을 이용한 패션의 선구주자는 네덜란드의 스마트 패션 디자이너 Pauline van Dogen이 이끄는 스타트업 Wearable Solar인데요, 당사가 개발한 경량 태양열 패널 의류를 착용하고 한 시간 정도 햇빛을 받으면 스마트폰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뉴욕에 기반을 둔 Volatic Systems도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가방을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각종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마스크가 아닌 휴대용 공기 청정기가 우리 기관지를 보호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손목에 착용하면 손 나무 모양의 디자인이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 정화시켜 다시 밖으로 배출해주는 공기 청정 팔찌가 Elextrolux Design Lab Competition의 준우승자인 Alexandr Kostin에 의해 발명되었습니다.
이 공기 청정 제품은 재충전이 가능한 카본 필터와 배터리를 사용하고 오가닉 발광 다이오드(organic light emmiting diode) 스크린을 장착했습니다.
어떤 예리한 사람들은 우리의 옷이 단지 입은 채 가만히 있는 것 이상의 일을 해내기를 원합니다.
Rainbow Winters의 대표 디자이너인 Amy Winters가 그런 사람들 중 한 사람이죠. 그녀는 주위 환경에 반응하는 반응성 의류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홀로그램 가죽으로 만든 드레스(좌측 사진)는 소리에 반응합니다. 음량을 키우면 소리에 반응해 빛을 냅니다. 디자이너는 이를 “visual music” 즉, 시각화된 음악이라고 부릅니다.
그녀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는 빛에 반응해 발광하는 수영복(우측 사진)도 있습니다. 태양빛을 받으면 수영복의 가운데 패널 부분이 보라색 물방울무늬로 바뀝니다.
수많은 옷이 쌓여 있는 드레스룸에서는 찾고자 하는 아이템을 잃어버리기 십상이죠.
2013년 컬렉션에서 디자이너 Asher Lavine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추적 가능한 tracking chip을 내장한 의상을 선보였습니다.
레이디 가가, will.i.am 등 유명 스타들의 의상도 제작한 Lavine은 이 특별한 tracking chip을 위해 블루투스 솔루션 회사인 Phone Halo와 컬래버레이션 했다고 하네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문제가 계속해서 대두되면서 환경을 생각한 City Bike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뉴욕 등 서구 대도시뿐만 아니라 서울에도 심심치 않게 이런 에코바이크 제도들을 볼 수 있죠.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은 환경을 생각하면 참 좋은 일이지만 지도 없이 목적지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DIY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Adafruit은 city bike를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헬멧을 제작했습니다. 바로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헬멧입니다. 헬멧 좌우의 조명을 이용해서 라이더가 어느 길에서 회전을 해야 할지 위험하게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있지 않아도 알려주는 것이죠.
이 제품은 아직은 인터페이스가 복잡하긴 합니다. 유저가 직접 내비게이션의 목적지에 관련한 세팅을 조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안전합니다. 우리 생명은 소중하니까요.
윗 글은 CBNC News의 “Future Fashion: 10 Wearable Tech Trends to Watch“를 각색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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