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인더스트리는 이제 디지털 중심화를 이루었습니다. 대부분의 유통회사들은 고객들에게 어필이 되는 온라인과 모바일 스토어를 통한 이커머스(e-commerce)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성공하였죠.
그와 발맞추어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과 다양한 결제 시스템 도입도 이루어냈습니다.
소비자 입장인 우리의 행동만 보더라도 옷이나 신발, 가방을 사는데 우리는 직접 오프라인 스토어를 방문하기 보다는 온라인 사이트, 애플리케이션, 소셜 커머스 등을 통하여 구매를 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앞으로의 2년 동안, 기술이 온라인상의 발견과 소통을 편리하게 해줄 몇 가지의 분야가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기술은 소비자의 관심을 구매로 전환하는 것을 쉽게 만들 겁니다. 파티장에서 한눈에 반한 예쁜 핸드백을 찾아 구매하기 쉽게 말이죠. 최근에 핫한 드라마인 ‘도깨비의’ 주인공이 입은 ‘네가 알면 어쩔 건데 룩’처럼 찾아냈지만 살 수 없는 고가의 가방이라면 다른 도구들이 비슷하면서도 경제적인 가격의 상품을 대신 찾아줄 것입니다.
각각의 아이템들로 완벽한 외출 룩을 만드는데 실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컴퓨터 비전은 이제 패션의 영역에서도 주류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미 Macy’s, Target, Nordstrom 같은 대형 유통사들은 그들의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 빠르게 도입하고 있습니다.
비주얼 서치는 색, 모양, 사이즈 등의 정보를 통해 비슷한 아이템을 찾아줍니다. 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검색자의 구체적인 설명이 중요한 키워드 연관 검색보다 우위에 있는 검색 기술입니다. 유통업체들은 폭발적인 클릭수를 경험하고 있고 투자수익률은 이 기술의 빠른 도입을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온라인쇼핑몰에서 유사한 상품을 알아서 찾아서 보여주는 기술이 많이 도입되어 있습니다.
반품은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고심하는 주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실제 입어보고 구매할 수 없기 때문이죠. 증강현실(AR)의 발달로 가상 피팅룸, 3D 바디 스캐너처럼 사이징을 도와주는 도구들이 현실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드 간의 사이즈를 비교해주는 소프트웨어나 내 신체 사이즈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으로 피팅 할 수 있는 기술 등이 이커머스 업체들의 이러한 고충을 해결해주는 중요한 접근이 될 것입니다.
모든 온라인 비즈니스에서도 각광받고 있듯이 머신 러닝은 패션업계에도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의 소비 데이터를 통한 분석이 아닌 인공지능을 통해 진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예측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비전과 딥 러닝을 통해 개개인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하고 개인별 단계로 최적화된 예측과 추천을 가능케 할 것입니다.
내 옷장을 모니터링해줄 나만의 디지털 스타일리스트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스케줄에 맞게 적합한 의상을 골라주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어울리는 옷을 골라 추천해준다면 말이죠. 이런 꿈같은 일이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입니다.
애플 워치와 같은 스마트워치 시장을 선두로 앞으로는 다양한 패션 액세서리가 스마트 디바이스화 될 것입니다.
이 기기들이 당신의 위치, 체온, 움직임 등을 데이터화하여 아주 똑똑한 의사결정을 해 줄 것입니다. 어떤 아이템들은 심지어 물리적인 인터페이스가 없이도 스스로 상호작용할지도 모릅니다.
스마트 섬유를 이용한 의류 역시 연구가 활발한 분야입니다. 아직은 시기상조이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는 스마트 섬유로 만든 옷을 우리가 입겠죠?
빅데이터 기술 역시 패션산업의 의사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실시간 애널리틱스를 통해 구매와 판매 결정을 내립니다.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저 제품도 구매했다”라는 분석으로 유사한 제품을 추천해주는 것을 넘어서 더 큰 메타데이터와 비주얼 데이터를 활용해 더 의미 있는 추천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고객이 포스팅한 포스트, 좋아한 이미지, 쇼핑 습관, 그들의 옷장, 팔로우한 스타 등의 데이터들에서 정보가 모여질 것입니다. 이렇게 모인 정보들이 어떻게 유의미한 인사이트로 바뀌는지를 바라보는 것은 정말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어쩌면 당신의 생일날 받고 싶은 선물을 빅데이터가 당신의 남자친구에게 알려줄 수도 있겠죠.
패션산업의 흥미진진한 기술적 도약은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까지의 패션이 디자인과 스타일링이 전부였다면 앞으로의 패션은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가 될 것입니다.
점점 더 스마트해지는 패션 테크놀로지. 우리의 옷이 기술을 입고 발전해나갈 모습이 기대됩니다.
윗글은 Enterpreneur India의 “6 Technology Trends That WIll Impact Fashion Industry”를 각색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더 많은 패션테크가 궁금하다면 FaTech 공식 블로그를 방문해주세요-----> http://bit.ly/2mjgx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