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없던 혁신적인 패션테크 프로젝트
예전부터 패션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지만, 여태까지의 패션테크는 진짜 말도 안되는 실험에 불과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2015년 세계 최고의 IT회사인 구글과 미국 최고의 패션 데님사 리바이스가 손을 잡은 사건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바로 프로젝트 자카드(Project Jacquard)입니다.
프로젝트 자카드는 무엇일까요?
프로젝트 자카드는 반응성 섬유를 연구한 구글과 리바이스의 희대의 스마트섬유 작품입니다.
구글이 지난 2015년 ‘대화형 섬유’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낸 이 섬유 기술을 실제 옷으로 실현해 낸 것이 바로 프로젝트 자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대화형 섬유’의 원리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명령을 읽어내는 것입니다.
기존의 웨어러블들 처럼 기기를 별도로 장착하는 것이 아닌, 섬유 자체가 센서 역할을 하여 재킷이나 모자, 셔츠, 지갑, 가방 등 다양한 의류·잡화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섬유에 원을 그리면 날씨를 알려주고 ‘M’자를 그리면 음악을 틀어주는 등 명령어에 따라 움직이는 반응형 섬유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별도의 전선 연결이 없이도 사용자의 움직임에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 3월 구글과 리바이스는 오랜기간 준비했던 프로젝트 자카드가 출시를 앞두고 있음을 알려왔습니다.
프로젝트 자카드 함께 살펴볼까요?
구글이 개발한 이 스마트 섬유를 우리가 사랑하는 리바이스에 적용하여 멋진 데님 자켓이 탄생했습니다.
그동안의 스마트 패션이 실제로 ‘웨어러블’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에는 눈으로는 기존의 데님 자켓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스타일리시합니다.
마치 그동안 리바이스의 데님 자켓이 좀 더 스타일리시한 버전으로 출시된 것만 같습니다.
근데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단지 스타일이 아닙니다. 바로 이 제품을 만드는 과정이 진짜 놀라운 이유이죠.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엄청난 데님 자켓이 그동안의 데님자켓과 동일한 기계로 제직되었다는 점입니다.
프로젝트 자카드가 놀라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 동안의 패션테크는 생산을 위해서는 엄청난 장비와 엄청난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상용화되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죠. 그러나 프로젝트 자카드는 다릅니다. 평범한 우븐 의류 제직과정과 동일합니다.
바로 이런 혁신적인 이유 때문에 프로젝트 자카드로 내놓은 리바이스의 스마트 자켓은 상용화가 가능한 스마트 의류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구글이 밝힌 출시 가격은 350불 정도로 기존의 데님 자켓보다는 비싸지만 상용화 되기에 무리가 없는 가격입니다. 출시는 올해 가을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 기대되는 것은 이 반응성 섬유는 자켓 뿐만 아니라 어느 패션 의류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출시될 가방과 모자 등의 다른 패션잡화들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구글과 리바이스가 발표한 프로젝트 자카드, 어떠셨나요?
저는 무엇보다도 이제 진짜 패션테크가 실험이 아닌 우리 삶 속에 들어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 진짜 우리 옷장이 스마트 의류로 가득 차게 될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자카드. 실제 제품이 출시 되면 FaTech는 제품 리뷰로 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젝트 자카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FaTech 공식 블로그를 방문해주세요-----> http://bit.ly/2ph8V1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