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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ONMIN Jun 19. 2018

첫 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풍경

스위스 기차를 타고 보는 여명

이상하게 나는 평상시에는 그렇게 일어나기 싫어하는데 여행만 오게 되면 하루에 2만보 이상을 걷는 건 물론이며 새벽에 일어나 동네 산책을 나가기도 한다.


스위스 여행 중 버킷리스트가 몇 개가 있다. 알프스 전경을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 보는 거 그리고 자연에 빛으로만 보이는 마테호른이 비치는 호수에서 은하수를 보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이다.



이른 시간이 일어난 하루


고르너그라트에 올라가는 첫 기차를 타고 올라 일출을 보러 출발을 하였다. 아침 첫 기차라 그런지 관광객들은 보이지 않고 현지인들만 일터로 가려고  탑승을 한 기차 

항상 나는 출근을 할 때마다 병든 닭처럼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는데 이 곳 스위스에서 보는 건 내가 여행을 하면서 여유 그리고 얼굴에는 활기가 찬 모습 그리고 밝은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 여유로운 모습이 한편으로 부럽게만 보였다.



고르너그라트로 올라가는 기차 아직 종점까지는 다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어두운 밤에서 점점 밝아지고 세계 3대 명봉이라고 불리는 마테호른에 붉은 기운 여명에 온 세상은 밝아온다. 이제야 주변 환경이 보이기 시작을 하는데 철길 사이에는 수많은 눈으로 덮여 있어서 영화 설국열차에서 보는 것과 같은 풍경들이 눈 앞에서 펼쳐져 있다. 자연에 있는 스키장 안전펜스라고 하기에는 낭떠러지가 있는 곳에만 그물만 있는 것이 스키를 잘 타지 못해 여기에서 스키를 타지 못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해발 3000미터에 있는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스위스 여행에 버킷리스트 중 한 개였던 알프스의 일출은 기차를 타고 올라오는 도중에 끝이 나서 보지는 못하였지만 구름 한 점 보이지 않는 날씨는 손에 잡힐 듯 안 잡힐 듯 세계 3대 명봉 중 한 개인 마테호른이 눈 앞에 존재를 하고 있다.

세계 3대 명봉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멋있는 풍경을 보여주는 이 곳

전 세계에서 맨 처음 등산이라는 걸 만든 곳이기도 한데 여기에서 나에 버킷리스트가 한 개더 추가가 되었다. 언제 가는 꼭 마테호른 정상에 올라 알프스를 보는 것 


기차를 타고 온 승객들은 몇 명 없었지만 전망대에는 3100 호텔에서 묵고 있는 사람들이 나와서 구경을 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해서 몇몇 더 있었다.


첫 기차를 타고 오면서의 여유

비록 아침 숙소에서 주는 조식을 먹지는 못하였지만 이렇게 하루를 길게 사용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풍경 그리고 조용하게 구경을 할 수 있는 여유까지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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