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인턴십, 혹은 학위를 가지고 관련 전공의 graduate position 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구직 사이트들을 소개하고자 해요. 어차피 구글에 검색하면 다 나오긴 하는데
워낙에 많은 정보들이 있고 웹사이트도 많이 있어서 정보를 가려내는 게 쉽지는 않음.
저는 런던의 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Industrial/Product, Graphic Design)
인턴십 정보를 위주로 포스팅합니다 (제가 찾는게 그런것이었으니^^^^)
1. 링크드인 LinkedIn
아무래도 링크드인에 이름을 올릴 만한, 규모가 큰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인턴십 광고를 올리는 곳은 바로 링크드인입니다.
링크드인에서 바로 지원할 수도 있고, 회사홈페이지로 연결되서 그곳의 지원양식에 맞춰서 지원할 수 있기도 해요.
링크드인에서는 이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 내 연결고리에 있을 수 있으니
필요한 인맥을 동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좋고, 누가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기 때문에
누구와 면접을 보게 될 것인지(그 회사의 HR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목록을 참고해도 되겠죠)
어떤 사람과 일할 수 있는지(디자인 디렉터라던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던가, 주니어, 시니어 디자이너라던가), 회사 규모는 얼마나 되고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한번에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단지 정보가 엄~청 많이 올라오지는 않습니다.
2. 몬스터 MONSTER
http://www.monster.co.uk/jobs/q-design-intern-paid-internship-jobs-l-london.aspx
자신의 이력서를 공개해놓을 수 있고,
다양한 일들이 올라옵니다.
각종 잡 에이전시에서 구인글을 올릴 때 빼놓지 않고 올리는 사이트가 바로 여기.
스타트업 같은 회사에서 인턴글을 올리기도.
이력서는 업로드할 수 있지만 용량제한이 500kb 이하. -_-
이거 줄이는 데 고생마이 했음.. 압축하고 또 압축하고 또 압축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웹사이트 자체가 좀 불안정한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3. 글라스도어 Glassdoor
https://www.glassdoor.co.uk/index.htm
회사에서 일했던 사람들/혹은 일했었던 사람들이 익명으로 남기는 회사에 대한 평가와 후기,
상사는 어떠하고 회사분위기는 어떠한지. 돈은 잘 주는지 복지가 듣던대로 괜찮은지와 같은(.....)
감히 인터뷰할 때는 묻지 못하지만 실제로 제일 궁금한 사항 같은 것들이(....) 적혀져 있어
이것저것 참고하기 좋습니다. 여기에서도 잡을 검색할 수는 있지만 몬스터만큼 활성화되어있지는 않은 느낌.
인터뷰에 대한 팁 같은 것이 적혀있기도 해서 유용할 때가 있음.
4. 더가디언 잡스 The guardian jobs
https://jobs.theguardian.com/landingpage/2867562/jobs-internship-html/
홈페이지가 상대적으로(...)깔끔하고 정돈이 잘 되어있고 신뢰감을 줍니다.
각종 인턴십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음.
이력서 업로드 가능.
5. 인디드 Indeed
http://www.indeed.co.uk/Graphic-Design-Internship-jobs
생긴 건 굉장히 사기성 짙게 생겼는데(....)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를 거친 홈페이지인지(...) 늘 상단에 위치해 있는 웹사이트입니다.
여기저기에 널려있는 정보들을 긁어모아서 보여주는 곳인데,
꼼꼼하게 읽어보면 꽤 괜찮은 정보들이 많아요. 특히 막...
페이스북 인턴십(......) 애플 인턴십(.......) 이런것도 보여주고 한다능....
6.리드 Reed
규모있는 구직 사이트.
키워드 검색을 해서 메일 알람을 받으면 아침마다 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에 새로운 일자리를 보여줘서
편했답니다!
인턴십/ 갓 졸업한 학생들의 일자리들을 올리는 잡 에이전시 목록입니다
1. 인스턴트 임팩트 instantimpact
https://instant-impact.com/?s2-ssl=yes
위에 열거한 잡 서칭 웹사이트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인턴십 광고가 올라오는 곳이 바로 이 인스턴트 임팩트라는 에이전시. 갓 졸업한 대학생들과 재학 중의 인턴십 연결을 전문적으로 해 주는 에이전시입니다
인턴십 자리를 찾고 있다면 잡 에이전시의 홈페이지를 체크하는 게 가장 빠르죠(잡 에이전시에서 자기네 회사 홈페이지에 가장 먼저 정보를 올리지 않을 이유가 없음)
2. 인스파이어링 인턴 inspiring interns
http://www.inspiringinterns.com/
역시 인턴/ 갓 졸업한 대학생들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곳.
인스파이어링 인턴 역시 많은 웹사이트에 정보를 따로 게시하기도 하지만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찾는 것도 빠릅니다. 아무래도 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만 다루다 보니 눈여겨볼 수밖에 없는 웹사이트입니다.
이 이외에도 검색해서 나오지는 않지만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인턴십 프로그램들이 있어요.
그런건 보통 그 회사의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Job/Working with us/ Join the team 이런 식의 문구를 클릭하면, 인턴십의 기회라던가 현재 모집하고 있는 포지션, 혹은 우리는 늘 이력서를 받으니 이 메일로 CV를 보내라- 라던가 하는 글들이 적혀 있답니다. 꽤 많은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영국은 정말 큰 나라이고, 유럽의 경제중심(...)의 느낌이라(아직까지는)(여기서 독일이야기 하지 맙시다 갑자깈ㅋㅋㅋㅋ일단 영국이 영어권이라는 점에서 우선.)
각종 큰 회사(미국포함)들의 유럽지점이 있는 곳이기도 해서, 정말 말로 듣기만 하던 큰 회사들이 기회를 많이 열어놓기도 하기 때문에 말이죠,
영국에 비자를 받아서 (YMS라던가) 뭔가를 찾기 위해 왔다면 실질적으로 워킹홀리데이 비자 중에 이만한 기회를 주는 비자가 없다능. 최선을 다하고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과정을 거치겠지만 그 열매는 달 것이리라 믿습니다 :) 화이팅이예요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