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아직까진 사과 가격을 따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사과의 도매가가 1년 만에 2배가 넘게 뛰어오르더니, 이번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해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과로 만든 술들을 검색해 봤는데, 다행히도(?) 아직까진 사과로 만든 술들의 가격은 잠잠하더라고요.
양조장으로 사과가 유통되는 정확한 과정은 모르겠으나, 이렇게 물가가 오르면 언젠가는 사과술의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오늘은 언제 가격이 상승할지 모르는 불안함 마음 한 스푼을 담아... 사과로 만든 술들을 몇 가지 공유(추천) 해보려고 해요. 어쩌면 오늘이 가장 저렴한 날일지도...?
추사 40
증류주 │ Alc.40%
첫 번째로 소개드릴 술은 '추사 40'이에요. 추사 40은 평소에도 인기가 많은 술로, 아주 밥 먹듯이 품절이 뜨는 상품이죠.
추사 40의 주종은 증류주로 사과로 만든 소주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실 거예요. 색을 보면 아시겠지만 오크 숙성까지 거친 소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맛의 특징으로는 훈연된 나무 풍미와 달짝지근한 사과의 풍미가 있으며, 높은 도수를 가진 술답게 약간의 매콤한 타격감도 갖추고 있어요.
심쿵하리 사과 하드셀처와인
기타 주류 │ Alc.4.5%
심쿵하리 사과 하드셀처와인은 사과를 발효하여 만든 저도수 탄산 술입니다. 하드셀처라는 뜻 또한 '저도수 탄산음료'라고 이해하면 좋아요. 처음에는 진득한 단맛이 경쾌하게 느껴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상큼함과 약간의 구수함이 올라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반대로 쓴맛은 거의 없는 편에 가까워서 술을 잘 못하시는 분들도 음료수처럼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술입니다 :)
댄싱 22
증류주 │ Alc.22%
댄싱 22는 사과술의 명가라 할 수 있는 '댄싱사이더 컴퍼니'에서 만드는 사과 증류주예요. 낮은 온도에서 증류하는 방식인 '감압 증류'로 만드는 덕에 무척 가볍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술이에요. 대신 풍미는 강하지 않은 편이라 누군가는 다소 밍밍하게 느낄 수도 있는 그런 술이랍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을 곁들여서 총 3가지의 술을 추천해 드려 봤는데요. 입맛이 당기는 술이 있다면 인터넷에 검색하여 온라인 구매로 편리하게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모르니 아래에 링크도 달아 둘게요.)
아무쪼록 하루빨리 사과를 포함한 물가 안정이 되어, 부담 없이 맛있는 풍류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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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