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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민 Mar 12. 2024

[주류 아카데미] 리큐르란 무엇일까?

달콤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술


화이트데이에 이 술은 인정이지

이틀 앞으로 다가온 화이트데이! 사탕 준비는 다 하셨나요? 네...? 화이트데이에 매번 사탕 선물만 하기에도 이젠 지치셨다고요?


마침 잘 됐네요~ 오늘 준비한 내용이 사탕만큼 달콤한 술 이야기거든요. 사탕 선물이 지치셨다면 이번엔 이 술들로 화이트데이 선물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깔루아, 과일 소주, 아이엠더문


본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퀴즈를 먼저 내볼게요! 여러분은 위 사진에 나와있는 깔루아, 과일 소주, 아이엠더문의 공통점을 알고 계시나요? 




첫 번째는 사탕만큼 달다는 거예요. 다들 과일 소주는 한 번쯤 마셔보셨잖아요? 그때 단맛이 느껴지진 않으셨나요?


두 번째 공통점은 세 가지 술 모두 당분이 남아 있는 술을 일컫는 '리큐르'라는 거예요. 그래서 첫 번째 공통점처럼 모두 단맛을 가졌죠.


사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당분이 남아 있는 술이라고 하기보다는, 일반 증류주 중에 불휘발분이 2% 이상인 술을 리큐르라 지칭합니다.


여기서 불휘발분이란 쉽게 말하면 가열을 해도 날아가지 않는 성분을 의미하는데, 술에서는 대부분 '당분'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리큐르 = 달콤한 술'로 봐도 괜찮다는 말씀!



주세법상으로 리큐르로 분류하는 조건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리큐르가 증류주 베이스에 원료나 향기 물질, 색소 등을 혼합하여 만든 술을 의미하는 건 대부분 동일해요. 그래서 리큐르를 혼합주 또는 혼성주라고도 부르며 맛이 정말 다양한 편이죠.


어쨌든! 오늘은 사탕만큼 달콤한 리큐르에 대해 짤막하게 한번 알아봤는데요. 어때요? 이 정도면 술로도 달콤한 화이트데이 보낼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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