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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이 Mar 02. 2021

어떤 날 _ 유화

제주도 그림, 수국 축제, 해녀

어떤 날 Oil on Canvas 53x73cm


얼마 전 귀어를 하신 젊은 해녀님을 뵌적이 있어요. 신기하게도 그 마을 젊은 해녀님들은 모두 육지에서 내려 오신 분들로 이루어졌다고 해요.


그분들이 해녀가 되기까지 헤쳐 나가야했던 무수한 난관들에 대한 이야기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아찔한 시험대와 사람이 만들어 놓은 엄격한 관례등. 무엇하나 쉬운 일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언제까지고 이곳에 머물겠지요.


요즘처럼 바람 많은 날들이면 문득 생각나곤 해요. '오늘은 어떤 날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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