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시」
차 안은 침묵으로 가득 차
숨이 막혔다.
타이밍도 기가 막히게
내리는 폭우에 창을 열지 못했다.
아니 이제 나는 그 안의
버튼하나 만질 자격이 없었다.
쏟아 내리는 비는
방울 형태도 없이 유리창을 덮었고
신호등의 붉은 불빛이 일렁거렸다.
너와 나는 각자의 창을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