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13
일시불
구년동안 교사하며
동료들이 애낳고서
조리원에 안가는집
못봤었고 조리원서
나온후엔 도와주는
이모님을 고용했다
맨날보고 부대끼는
사람들이 그리사니
우리집도 당연하게
조리원과 이모님을
모두이용 하게됐고
남들도다 그렇게만
사는줄로 이해했다
조리원비 이백만원
결제하러 카운터에
서있는데 뒷의자에
앉은부부 마이너스
통장하고 대출얘기
꺼내면서 한숨쉰다
조리원비 이백만원
긁는것이 당연하지
않을수도 있다는걸
왜이제야 알았을까
목소리를 잔뜩죽여
직원에게 부탁한다
일시불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