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8.02.13

by 이준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딸손잡고 고향골목

여기저기 걸어본다

까먹었다 여겼는데

걸음걸음 기억난다


무서웠던 놀이터길

성질못된 오누이집

슈퍼이층 오락실앞


스쳐가는 장소마다

여섯살이 되었다가

열세살로 훌쩍자라

오랜나와 마주한다


말없어진 아버지를

물끄러미 연우본다


어린시절 풍경들은

참변했고 그대로다


그때의나 지금의나

참변했고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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