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유감

18.03.26

by 이준수

부모 유감


가끔가다 자기인생

갈아넣어 아이통해

자아실현 하려하는

어리석은 부모본다


잘크면야 좋겠지만

잘되어도 그아이는

자기삶을 살아갈뿐


욕심많은 부모들의

대리만족 이라든지

시간노력 투입따른

결과물로 치환되는

그런생이 아닐거다


쓸데없이 어디가서

공개석상 자랑말자


그이면엔 내가정말

이만큼을 쏟았는데

설마실패 따위같은

불안감이 깔려있다


콩심은데 콩이나고

팥심은데 팥나는법

유전자는 변함없다


부족함을 이상하게

왜곡하지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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