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31
109동 놀이터
엄마없이 뭐안하는
딸내미도 놀이터에
가자하면 옷챙긴다
우리들의 아지트인
109동 놀이터로
킥보드를 드륵차며
모래놀이 종이가방
덜렁덜렁 흔들면서
아빠랑딸 둘이간다
처음보는 언니하고
그네타고 흙삽으로
모래퍼면 모르는애
달려와서 손보탠다
참새새끼 개두마리
울음소리 섞여오는
벤치에서 야금야금
뜯어먹는 몽블랑빵
지는해가 서쪽으로
기우느라 볕이길다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 출간작가
책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 미래의창 2024>, <선생님의 보글보글, 산지니 2021>, leejs1234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