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칼리지
촬영을 할 때마다 기록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해놓고, 결국 1부만 쓰고 한국에 돌아왔다.
다행히 촬영은 다했고, 영상 편집까지 마친 상황이다. 아직 업로드는 안 했지만...
이번 촬영을 하면서 느낀 점이 많고, 배운 점도 많다.
서두는 그만하고, 오늘 소개할 옥스퍼드 대학교의 칼리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옥스퍼드 대학교는 12세기 말에 영어권 국가에서 설립된 최초의 대학교이다.
1249년에 유니버시티 칼리지가 처음으로 지어졌고, 처음에는 오직 신학 관련된 강의만 했다고 한다.
17세기부터 지금의 대학교의 모습이 갖춰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옥스퍼드 대학교에 있는 옥스퍼드 칼리지는 총 38개이다.
옥스퍼드 자체가 칼리지들로 구성된 도시다 보니 방문하는 관광객들마다 궁금해하는 점이
"어디가 가장 유명한 칼리지인지?"
이에 대한 대답으로는
모두 다..! 옥스퍼드니까
각각 칼리지마다 가지고 있는 색깔, 역사, 전통은 다르다.
칼리지는 우리나라에 없는 개념이어서 헷갈리는 사람이 많은데,
우리나라의 단과대학도 아니고, 대학도 아니다.
칼리지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기숙사를 생각하면 된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그리핀도르, 후플푸프, 래번클로, 슬리데린은 각각 역사가 깊고, 잘하는 분야가 다르다. 그리고 서로 경쟁한다. 그런 게 바로 옥스퍼드의 칼리지들이다.
옥스퍼드 대학교 학생들은 대학교에서 중앙 건물에서 수업이나 실험을 하고, 각각의 칼리지로 돌아간다.
칼리지는 학생 지원을 해주거나 면담 등 학생들을 지원해준다. 그래서 그런지 몇몇 학생들은 옥스퍼드 대학교 그 자체보다 칼리지에 더 소속감을 느낀다고 한다.
몇몇의 칼리지들은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기도 하지만, 대학교이고 공부하는 곳이다 보니 관광객의 출입을 금지하는 곳도 있다.
Linacre college의 경우에는, 시민들에게 개방을 하기 때문에 학생식당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다른 칼리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옥스퍼드 대학생의 생활을 맛볼 수 도 있고, 가격도 착하기 때문에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크라이스트 처치(Christ Church)는 1546년에 지어진 대학교 겸 성당. 뉴질랜드 남성에 위치한 크리이스트처치도 이 대학을 따라 명명되었다고 한다.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 등 여러 소설, 영화 등에서의 무대가 되고 있다.
특히 해리포터의 식당이 이곳에서 촬영되면서 더욱더 유명해졌다.
하지만 영화는 CG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실제로 가면 그런 웅장한 멋은 없다는 게 함정..ㅠㅠ
어릴 적 옥스퍼드에 살면서 옥스퍼드 대학교를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 어마어마하게 멋있는 칼리지들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