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_시간을 함께한다는 것

2019.03.12.불의날

by 이길 colour


무언가가 턱없이 모자라다며 투덜거리다가도

부드러운 목소리와 믿음이 느껴지는 톤에 젖어 들어

마음이 녹아들 때.......가 있었지?!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내 20대의 그.

지금은 누군가의 아빠가 되었을 그의 목소리가 떠오르는 날!


시간을 함께한다는 것은,

미래의 불확실함 따위에 아랑곳하지 않

용기가 있어야

함께할 수 있음을 절절히 깨달으며,

이별했던 그에게 감사할 수 있는 나를 알아차리는 과정!


나이 들어 삐걱거리는 다양한 감정의 골에 휩쓸려

사라지는 내가 아닌

본래의 나로 서 있을 수 있는 건,


온몸과 마음으로 감정에 흠뻑 빠져있던

젊은 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