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차를 무시할 수 없네요.
약속을 한 것도 아닌데 모두 일찍 일어났다.
오늘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간다기에 아침 산책을 나섰다.
아, 과연 뜨겁구나.
어제까지 내린 비로 날씨가 청명하다는 말을 들으니 이 따가움을 즐겨야 겠다.
낯선 동네에서 중간에 길을 잃을 뻔 했다.
슬리퍼로 동네 골목을 넓게 한바퀴 돌고 나니
발바닥이 화끈거리고
얼굴이 울긋불긋하고 가렵다.
'이게 다 시차때문이다.'라고 슬쩍 핑계를 댄다.
일과 놀이를 잘하자! 허술한 여행자이긴해도 괜찮은 어른으로 잘 자라고 싶습니다.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방법을 연구하며 가끔 제목만 있는 책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