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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elawadee Apr 08. 2017

동네 한바퀴

시차를 무시할 수 없네요.


약속을 한 것도 아닌데 모두 일찍 일어났다.

카트만두 랄리푸르 지역

오늘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간다기에  아침 산책을 나섰다.

아! 아름다운 커피다

아, 과연 뜨겁구나.

어제까지 내린 비로 날씨가 청명하다는 말을 들으니 이 따가움을 즐겨야 겠다.


옐로우하우스 아침식사

낯선 동네에서 중간에 길을 잃을 뻔 했다.

슬리퍼로 동네 골목을 넓게 한바퀴 돌고 나니

발바닥이 화끈거리고

얼굴이 울긋불긋하고 가렵다.


'이게 다 시차때문이다.'라고 슬쩍 핑계를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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