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그래서 결심

by leelawadee

‘알고 있습니다만,’

다음 말은 늘 너의 몫이라고 여겼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마음을 고쳐먹으면 쉽게 해결될 일이었다는 걸.


여기서 일단 멈춤이 곧 여기부터 다시 나아감이 되었네.

짧게 잘라낸 머리카락 덕분일까

가볍고 따뜻한 후디 덕분일까

촉촉한 아침에 어울리는 오늘의 커피 덕분일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빵과 커피